
이번 계약은 세종시 조치원읍 봉산리 소재 한 개 층, 약 100평 규모를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입지적으로 보면 도심에서 떨어진 외곽 위치라 첫 인상은 분명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만 이번 임차 기업의 상황을 놓고 보면 선택의 방향은 비교적 명확했습니다.
해당 기업은 세종 인근 공공기관과의 업무 연계가 핵심이었고, 추가적인 사무실 수요가 발생했지만 조치원 일대에서는 마땅한 대체 선택지가 많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주변에 건물 자체가 거의 없었고, 가용 면적이나 조건 면에서도 프로젝트 목적에 맞는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승원빌딩은 위치적인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선택지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신축 건물이라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내부 컨디션이 깔끔했고, 한 개 층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 조직 운영이나 보안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외딴 위치라는 점은 단점이 될 수 있지만, 오히려 외부 간섭이 적고 업무 집중도가 높은 환경을 선호하는 성격의 조직에는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조건이었습니다.
이번 계약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보증금과 월 임대료의 구조, 즉 전환율 설정이었습니다. 임차인 측에서는 월 임대료보다는 보증금을 최대한 확보하는 방향을 강하게 희망했고, 그에 따라 보증금, 임대료 간 전환율을 가져가는 구조로 협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임대인 입장에서도 건물 대출금으로 인한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조건이었기 때문에, 상호 이해가 비교적 빠르게 맞아떨어진 사례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계약은 입지가 모든 것을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사례였습니다. 선택지가 많지 않은 지역적 특수성, 공공기관과의 업무 연계라는 목적, 신축 건물의 컨디션, 단독 층 사용이라는 장점, 그리고 보증금 중심의 전환 구조까지 모든 요소가 이번 프로젝트의 조건과 맞아떨어졌습니다. 임차 기업 역시 현실적인 판단을 통해 만족스러운 결정을 내렸고, 저 역시 목적에 부합하는 계약으로 자신 있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사례였습니다.

▲ 승원빌딩 2층 내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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