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 19를 기점으로 우리 일상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사무실 임대료도 변화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특히 서울 주요지역 오피스빌딩 임대료는 팬데믹 시기에도 상승했고, 팬데믹이 끝난 요즘에도 임대료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

사무실 임대료는 수요와 공급을 중심으로 한 시장기능에 의해 결정되고, 지역에 따라 개발호재 등 재료의 영향도 받고, 경기도 가격 결정의 주요요소가 된다.

팬데믹 시기에는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성장으로 인한 임차수요로 강남권을 중심으로 공실률이 거의 '0'이 되었고 여의도권, 도심권도 공실이 많이 줄면서 초과수요로 인해 임대료가 많이 올랐다.

서울 주요지역 대형건물 투자자(소유주)는 국내금융회사가 투자한 펀드 혹은 외국계 펀드가 대부분이고, 이 들 펀드와 건물주의 탐욕심이 일치하여 과도한 임대료 상승이 계속되고 있고, 높은 임대료 상승은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고, 기업의 영업이익 축소로 인해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

실제로 서울 주요지역 임대료 상승으로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태평양본부를 일본 도쿄로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적도 있었다.


갑진년, 새해 벽두, 거래처로부터 신선한 의뢰를 받았다. 부산, 광주 도심권 사무실 임대료 자료 요청이었다.

서울의 없는 사무실을 찾아 헤매다 부산, 광주권 건물에 연락하니 반갑게 전화를 받았고 임대의 간절함이 묻어 있었다.

지방대도시 대형빌딩은 공실이 많았고, 관리비가 임대료보다 더 높은 건물이 대부분이었다.


Copyrightsⓒ 오픽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