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절감" 불확실성이 커진 2025년 경기전망에 대처하는 기업들의 전략입니다. 비용절감은 기업의 지출 측면에서 할 수 있는 방안이고, 부동산 측면에서 비용절감은 임대료 절감이 첫째입니다.
서울주요지역(도심권, 강남권, 여의도권) 임대차시장에서 프리미엄급 건물들은 2019~2024년 5년간 임관리비 상승률은 50% 이상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경기가 뒷받침이 되면 임대료가 기업활동비에 차지하는 비중은 낮으나 경기전망이 좋지 않은 금년도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상승한 임대료는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임대료 지출을 줄이는 방안은 첫째, 기존 사무실의 불필요한 면적을 줄이고 효율적인 공간 배치를 통해 임차면적의 축소가 있을 수 있고 둘째,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사무실을 택해 임대료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활동에 있어 프리미엄급 건물이 주는 대외적 효과는 상당합니다. 상장기업의 경우 테헤란로에서 구로권으로 이전만으로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있었고, 직원 수급(특히, 채용)에 애로를 겪은 적도 있습니다. 금월 자료에서는 기업이 프리미엄급 건물의 임차를 유지하면서 비용절감을 할 수 있는 "사무실 부분 이전"을 검토하였고, 비용 절감 외 기업활동에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체크해 보았습니다.
현재 서울주요지역 프리미엄급 건물의 N.O.C.(Net occupancy cost, 전용면적평단가)는 28만원/평~40만원/평 가격분포대이고, 프리미엄급 건물이 위치한 인근 2선빌딩의 임대료 N.O.C.는 18만원/평~23만원/평 가격분포대입니다.
서울주요지역 1선 프리미엄급 건물에 전용면적 500평을 임차하고 있는 업체가 사무실 부분이전으로 얻을 수 있는 비용절감액에 대해 체크해 보겠습니다.
이 업체의 현재 임차료(임대료+관리비)는 28만원/평~40만원/평의 중간 가격대인 34만원/평으로 가정하고, 부분이전 사무실의 임차료도 18만원/평~23만원/평 중간 가격대인 20.5만원/평으로 하고, 현재 사용중인 500평의 절반인 250평을 2선으로 이전하는 걸로 가정했습니다.
단순 임차료 절감액은 매월 3375만원{=(34만원/평*500평)-(34만원/평*250평+20.5만원/평*250평)}
연 40500만원(=3375만원/월*12월) 절감가능하고,
이전비용을 감안한 실제 절감액은 32500만원/년(=40500만원/년- 8000만원/년) 입니다.
* 신규이전사무실 인테리어비용 최근 인테리어비용 100만원/평~200만원/평 의 중간가격 150만원/평,
* 이전사무실 인테리어비용 37500만원(=150만원/평*250평), 이전비(이사비 외) 2500만원(=10만원/평*250평)
* 총비용 40000만원
* 감가상각기간 5년, 정액법으로 감가상각시 매년 감가상각액 8000만원/년(=40000만원/5년)
다시 정리하면 이전비용을 감안한 임차료 절감액은 매년 3.25억원이고, 비용절감률은 15.93% 입니다.
기업활동에 있어 매년 3.25억원(절감률 15.93%)의 비용절감은 해당기업에 따라 금액의 부담이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비용절감이 화두가 된 2025년은 고려할 만한 금액이고, 사무실이전으로 비용절감을 하는 기업의 실용적 경영방침의 효과는 조직원에도 영향을 줄 것이고, 능률과 실질을 중요시하는 사내 분위기 조성에 일조를 할 것입니다.
사무실이전효과(Office relocation effect)의 일면입니다.